익산시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28일 시는 적극적인 인구감소 대응 정책으로‘국무총리’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국적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등 4대 분야, 95개 인구정책을 중점 추진하여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출생보다 사망이 크게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 524명에 이르렀던 월평균 인구 감소폭을 2020년 458명, 2021년 315명으로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감소폭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쾌적한 정주여건 속에 시민들이 행복하게 거주하고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행복익산 건설을 위해,‘익산형 인구정책 TF’를 구성하여 인구 데이터 분석, 관계부서 토론,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인구 증가 요인에 기반한 실질적인 인구정책‘행복 + 익산 2630’을 발굴, 2022년부터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2026년까지 인구 30만명 회복을 목표로 단순히 인구 감소세 둔화를 정책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 증진에 초점을 맞춰 인근 도시로 전출할 수 있는 잠재인구를 익산시에 정착시킴과 동시에 외부 인구의 유입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인구정책으로 시민들의 행복이 플러스 되어 사람이 모이는, 살고 싶은, 다이로움 익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