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I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회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전에서 익산글로벌문화관 다문화해설사인 이효선 씨와 당티루엔 씨가 나란히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8일에 개최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자녀교육 등 다문화가족과 관련된 생활 수기를 공모하는 행사다.
이효선 씨와 당티루엔 씨는 익산에서 살아오면서 경험해온 내용을 진솔하게 담은 수기를 공모해 각각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을 받았다.
이효선 씨와 당티루엔 씨는 “낯선 문화와 생활 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나누며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응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선 씨와 당티루엔 씨는 각 13년·6년 전에 한국에 온 결혼이민자로 현재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다문화해설사로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효선씨는 지난 9월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개최하는 행복한 가정상 선발대회에서 화목한 가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