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교육중앙회 익산지회가 저소득층 청소년의 미래 비전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익산지회는 28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층 청소년의 미래 비전을 위한 교육비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난달 회원들이 일일찻집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익산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초·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청소년비전카드 이용자들에게 특기 적성 교육과 부족한 교과목 보충을 위한 학원비 등으로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비전사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작해 11년째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학업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민·관 협력 청소년 맞춤형 교육 복지사업이다.
지역 내 200여 개의 학원이 재능기부에 참여해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학습 선택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 맞춤형 교육 복지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명희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응원하고 싶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어려운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준 소비자교육중앙회 익산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이 상상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소비자교육중앙회 익산지회는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활동, 마을전자상거래모니터링, 소비자상담센터운영,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청소년장학금지급 등의 교육을 통해 소비생활 영위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 등을 제공하며 소비자역량강화에 힘써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