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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저탄소·친환경농법 선보여‥‘국가식량산업발전’ 선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발전 전국“우수기관” 표창 수상‥기후변화 대응 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추진 공로인정

등록일 2021년12월26일 10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기후변화를 대비한 신기술 농업기법을 선보여 정부로부터 식량산업발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식량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는 농림산업 시책 중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 저감 기술이 적용된 저탄소‧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벼 재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협력해 선도적으로 벼 재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추진했다.

 

벼는 물속에서 자라면서 메탄가스가 일부 발생하는데 이를 줄이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논물관리 방법이다. 즉 재배과정 중 중간물떼기 기간을 기존 2주보다 더 길게 하면서 쌀 수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간을 토질별로 연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재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사업을 황등농협수도작 작목반 26농가를 대상으로 100ha를 시범적 실시에도 앞장 섰다. 또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신청하여 동참하였고, GAP 인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사전교육도 수료했다.

 

이를 토대로 벼 논물관리에서 중간물떼기를 3주 이상 실시하고 논물 얕게 걸러대기를 실천하여 관행농법보다 온실가스를 최대 63%까지 절감했다. 농업용수는 최대 28.8%를 절감하는 등 저탄소‧친환경농업을 추진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더욱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벼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하고 많은 농업인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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