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 정책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유일하게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8%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매칭 지원사업(최대 50만원 지원)에 시비를 최대 190만원을 추가해 전국에서 최대 카드수수료 240만원 지원한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올해는 이르면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가 마무리 된 뒤인 3월 말부터 접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의 자금경색 위기를 대비해 대출 문턱을 낮추고 금융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북신용보증재단과 관내 10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담보 대신 특례보증을 통해 개인신용평점(599점~839점)인 기존 신용등급 4~7등급 해당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무담보로 빌릴 수 있도록 했다.
대출이자 또한 본인부담 1%를 제외하고 최대 4%까지 이자 차익을 보전해주는 등 지원요건 및 지원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시는 올 한해 12월 21일 기준 469명의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76억9천5백만원 자금지원을 도왔다.
특히 개인신용평점이 낮아 특례보증을 못 받는 저신용 소상공인(기존 신용등급 7~10등급)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 및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8월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최대 2천만원 운영자금 대출을 돕고 전국 최초로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 전액을 지원 중이다. 익산시에서 이자 4.5%(3개월후 3.5%)를 전액 지원해 시중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은 이자 부담없이 대출이 가능해졌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내년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및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전액 지원사업의 주소 요건을 삭제하고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해 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폐업 소상공인들의 영업 재개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 소상공인의 일상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신규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사업장으로서 폐업 신고 후 익산시에서 재창업했거나, 재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주이다.
이 외에도 시는 소상공인의 권익보호 및 역량강화를 위해 소상공인공제 가입 지원사업, 소비자상담센터 운영지원,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 운영을 지원한다.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시는 전국 유일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지원,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 전액지원사업, 전국 최대혜택의 익산다이로움 20% 혜택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신속한 일상회복 및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사업 추진 및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