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 수용응답형 버스 도입으로 익산형 지간선제 운영체계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버스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용역’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익산시 대중교통 현황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에 따른 익산형 지 ․ 간선체계 정립과 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편의시설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노・사・정 회의 등 오랜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 개편안을 마련했다.
익산형 지・간선제는 도심에서 함열, 도심에서 금마,여산을 주요 거점으로 시내버스가 정시 운행하고, 기타 읍면지역은 오전, 오후 노선제, 기타 시간대는 콜제로 운행하는 운영방식으로 버스 운행 효율성 및 시의 재정부담을 완화시키는 제도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만큼 이를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는 이번 최종 보고내용을 기반으로 2022년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주요거점 환승센터 조성 및 정비, 소형버스 전환, 노선개편에 대한 대대적 홍보,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노선개편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