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팔봉동 환경사랑회가 연말을 맞아 올해도 변함없는 이웃사랑 소식을 전해왔다.
팔봉동 환경사랑회는 팔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소외계층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691만원 상당의 백미 20kg·128포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관내 장애인, 홀몸 어르신, 다자녀 세대 등 32개 마을·128세대에 전달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사랑회 회원들이 직접 가정 방문해 전달하면서 코로나 한파로 잔뜩 움츠러든 이웃에 따뜻한 위로가 돼 주었다.
팔봉동 환경사랑회는 ‘살기좋은 팔봉 만들기’를 모토로 지난 2002년 팔봉 토박이들로 조직돼 추석·설 명절 경로당 백미 지원,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등 한해도 빠짐없이 지역 사랑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지원에 총 15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신문식 환경사랑회 회장은 “코로나19 시대 속에 맞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