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메카바이오그룹(MechaBio Group) 소속 박현하(사진) 교수가 한국기계가공학회(The Korean Society of Manufacturing Process Engineering) 젊은 공학자상을 수상했다.
메카바이오그룹은 조영삼(기계설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이승재(기계설계공학과), 서경덕(기계공학과), 곽소정(화학융합공학과), 박현하(기계공학과), 김형우(기계설계공학과) 교수 등 총 6명의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연구그룹이다.
박현하 교수는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한국기계가공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 신진연구자 초청 강연 부문에서 그동안 진행한 ‘효과적인 바이오 파울링 방지를 위한 생체모방 고분자 나노바늘 어레이’ 주제의 연구 결과로 생체 적합재료 기반 나노구조 제작 및 박테리아의 부착방지와 항균 효과를 소개해 의료, 해양산업 분야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개발된 표면을 기반으로 해조류를 비롯한 해양생물의 미세표면을 추가로 연구해 방오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미세표면 기술은 선박이나 해상장비는 물론 가습기 같은 생활가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현하 교수는 “미생물이 우리 생활에 굉장히 밀접해 있는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해로운 박테리아를 없애려 살균제를 사용하는 대신 다양한 표면에 새로운 방오막 도입 가능하다”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정수기나 에어컨 등의 생활기기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