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2021 익산예술인 한마당 및 익산예술상 시상식’이 17일 익산통합교육전수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한국예총 익산지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흥 국회의원, 최영규, 김기영 도의원, 지역 문화예술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패스를 준수하여 열렸다.
식전 축하공연은 음악협회에서 박하연, 장미애 씨가 각각 바이올린 <Czardas>과 트렘펫 <You rase me up> 연주를 하였고 무용협회 최윤형 씨가 <금아지무>를 추었으며, 국악협회 송세운 씨가 국악가요 <난감하네>, <쑥대머리>, 연예협회 정우선 씨는 대중가요 <살아야지>, 사랑의 바보>를 불렀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예술창작 활동에 정진한 예술인들에게 익산 예술상 및 익산시장상이 수여됐다.
2021 익산예술상 대상은 문인협회 이순자, 공연예술상은 연예협회 이익, 창작예술상은 사진작가협회 김현호씨가 수상했다.
익산시장상은 국악협회 박상문, 최성철, 무용협회 최수진, 문인협회 배순금, 미술협회 양광식, 사진작가협회 박장석, 연예협회 김호식, 한국예총 익산지회 장선희 씨가 받았다.
특히 국악협회 임화영 씨는 지역 국악 발전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공로패를 받았으며 이범용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지역예술인의 권익증진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노력해 감사패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지역예술인들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데, 이 위기 속에서도 익산예술제, 전라예술제, 문화예술행사 등에서 지역예술인들의 활약상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규 한국예총 익산지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예술활동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53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국예총 익산지회의 8개협회 예술인들의 화합으로 익산의 예술문화를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