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솜리아이쿱생협 나눔팀이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물품을 후원했다.
솜리아이쿱생협은 17일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용품 등 3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김장김치, 밑반찬 등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에 등록돼있는 3명의 청소년에게 전달됐다.
익산시 솜리아이쿱생협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조합원 3천여명이 가입돼 있으며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안전한 먹거리, 농업, 환경, 교육, 육아, 여성 등의 생활문제에 대해 조합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다. 현재 자연드림 모현점, 어양점, 영등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익산수해상가에 종이팩생수 200박스 기탁, 미혼모자 지원시설인 기쁨의 하우스에 물품 지원, 반찬나눔의 날 활동으로 밑반찬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N0플라스틱 약속 캠페인, 익산시민교육 네트워크, 치유와 힐링 강좌, 자연순환 및 사회적 경제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영미 이사장은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을 위해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청소년들이 밝은 미소로 건강하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는 청소년 상담, 부모교육,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