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애향운동본부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 고장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탐방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애향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익산시 후원으로 진행돼 지난 15일을 마지막으로 3일, 7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역 학생 130여명이 참여해 학업 익산 명소를 찾아 스트레스를 풀고 익산만의 힐링 에너지를 충전했다.
특히 승마체험(익산시공공승마장), 바람개비 열차 체험(성당포구체험마을) 등은 익삭만의 역동성을 느낄수 있는 이색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탐방 등은 학생들에게 비록 짧지만 익산의 과거와 현재를 느끼며 우수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19세, 모현동) 학생은 “평소 지역을 둘러볼 기회가 없었고 관심도 많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이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 “다음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익산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진대 익산시애향운동본부장은 “관내 청소년들이 아름자운 자연과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익산의 역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익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및 손소독, 참여 인원 최소화 등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미술반 학생들은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성당포구체험마을 내에 있는 조각품에 그림을 그려주는 등 재능기부도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