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유라시아 기차 조명이 익산 밤하늘을 뚫으며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빛으로 활기있는 도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중앙동 빛들로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익산역 앞에서 KB국민은행간 도로변 가로수에 트리조명, 볼조명, 스노우펄 등으로 꾸며진 야간경관 트리는 내년 2월말까지 빛을 밝히며 도심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도로 중앙에 위치한 기차조형물(유라시아 보석 기차 EJT 3039)과 어울려 멋진 야경을 시민들에게 보여준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인 역사가문화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기차조형물은 ‘유라시아 보석 기차(EJT 3039)’로 새롭게 이름을 바꿨으며, 2030년 유라시아 철도 개통시 유럽 등 39개국을 횡단하는 유라시아 보석 기차를 상징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익산의 대도약의 의지를 보여주며 기차 조형물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LED 바퀴 굴림과 기차 옆면부를 LED로 새롭게 연출했다. 기차 전면부에 익산역을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해 익산역을 향해 보석을 싣고 달리는 기차를 형상화했다.
시는 익산역 방문객들에게 호남 최대 철도 교통 허브이자 새만금과 환황해권 연결은 물론 유라시아 대륙 횡단 열차의 시발점이 될 익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LED 조명으로 비춰 역동적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익산을 상징하는 촬영 명소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익산역 앞에서 처음 우리시를 마주하게 될 곳에 우리 시를 나타내는 상징적 유라시아 보석기차(EJT 3039) 야간 경관 조형물을 설치했다”며 “반짝반짝 빛나는 야간조명으로 따뜻하고 젊어진 도심분위기를 조성하여 익산역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익산시민 모두가 기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