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산물에 대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10일 기준 매출액 500억 원으로 당초 목표치 45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통합마케팅 조직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탑마루조공)은 지난해 8월 북부청사로 이전 후 행정과 유기적 연계로 온·오프라인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공동브랜드‘탑마루’를 널리 알리며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특히 시와 탑마루조공은 농가조직화에 집중한 결과 수박을 포함한 고구마, 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철저한 공동선별로 탑마루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농산물을 출하함으로 대외협상력을 강화했으며 딸기 조직화 부분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500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향후‘22년도에는 530억원 매출액을 목표로 블루베리, 마 등에 대한 조직화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탑마루 농산물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공동선별·상품화 과정을 거쳐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 전국각지에 공급 중이다. 특히 이커머스(쿠팡, 마켓컬리, 위메프), 탑마루 쇼핑몰 (www.topmaru.net)에서 수박, 방울토마토, 고구마 품목을 선보이며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수도권 대형 백화점 입점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 8월 익산역 역내 광고를 시작으로 주 판매지역인 수도권에서 역내(수서역) 비대면 홍보를 진행하였으며, 수도권 판로확대를 위한 특판행사를 진행하여 수도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익산탑마루조공 김종길 대표는“규모화·조직화된 공선회를 통한 물량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전국 어디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을 출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로 농가소득 증진과 농업발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원예산업 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A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