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환경기초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저감과 재활용품 선별률 향상을 위해 시설을 확대 구축한다.
시는 내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과 ‘공공선별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1억2천만원, 1억5천만원 등 총 2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7억4천을 투입해 내년까지 생활자원회수센터 선별장 옥상에 10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유휴부지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운영되면 연간 12만3천kw의 전력을 생산해 약 2천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약 10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가 구축되면 고부가가치의 재활용 원료로써 활용할 수 있어 연간 약 9천만원의 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환경기초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선도 시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친환경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