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14일 시는 내년부터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의 수강료와 지원 기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츠 강좌 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1인당 1강좌씩 매월 8만 5천원 범위 내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인당 8만원씩 최대 8개월까지 지원했었다.
지원대상은 만 5~18세 유·청소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이며 대상자는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https://svoucher.kspo.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종합운동장의 실내체육관에 위치해 있는 체육진흥과를 방문하여 서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총 사업비는 5억5천7백만원으로 올해보다 1억6천만원 증가했다. 이용권은 태권도장, 합기도장 등 스포츠 강좌 등록시설 98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함으로써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활용하여 체력향상과 건강 증진 등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청을 독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