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그루터기청소년 작은도서관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21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시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는 도내 작은도서관 372개소(공립 147, 사립 225)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그루터기청소년 작은도서관이 최우수상, 동산 작은도서관이 우수상을 수상해 각 작은도서관에 도지사표창 및 우수도서관 인증 현판과 더불어 인센티브 사업비 300만원, 200만원의 운영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작은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경영, 지역 협력 및 홍보, 인적자원, 장서 및 운영환경 등 영역별 총28개 평가지표의 종합적인 운영평가로 이루어졌다.
1차평가는 시군별 자체심사 후 선정된 도내 작은도서관 62개소(공립40, 사립22)를 대상으로 2차 평가는 전라북도 평가위원회의 최종평가를 통해 최우수2개소(공립1, 사립1), 우수3개소(공립2, 사립1), 장려4개소(공립3, 사립1) 총9개소의 우수도서관을 선정하였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루터기청소년 작은도서관은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형 시설로 청소년 대상 문화프로그램 및 동아리를 특화하여 운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민들의 한뼘 시를 응모받아 ‘詩 숲에 들다’시집 발간, 시화 전시, 시 낭독의 밤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학 행사를 추진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동산작은도서관은 도내 유일한 만화 특화도서관으로 지역 내 웹툰작가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다수 외부 공모사업 9개 선정으로 질높은 프로그램을 추진하였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만화도서기증 및 학습나눔 재능기부을 통해 생활밀착형 우수작은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은도서관 조성과 지원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토대를 만들고 독서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