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명에게 故 박중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 박중원 장학금은 김도종 前 원광대 총장 및 유족이 열반한 모친(故 박중원)의 뜻에 따라 2018년에 후학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해 조성됐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이 장학금은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는 석사 또는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유가경, 장정, 위자이, 송예걸, 판태낫 등 외국인 유학생 5명이 선발돼 김도종 전 총장과 송호준 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교내 숭산기념관 귀빈실에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도종 前 총장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하셨던 어머니께서 평소 후학 양성에 뜻이 많아 어머니 으름으로 장학금을 조성했다”면서 “원광대를 선택한 유학생들이 타국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