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추운 겨울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 키트를 기부했다.
전북은행은 1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한겨울대비 방한 키트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방한 키트 상자는 담요·넥워머·수면바지·수면양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은행 창립 52주년을 기념하고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박스 포장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국 은행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기부문화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다”며 “사회적 취약계층 이웃들이 혹한의 추위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웃사랑의 온정을 전하고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항상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관내 이웃분들이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방한키트를 받으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익산시 저소득층에 후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성금 1천만원, 마스크 5천장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설 명절을 맞아 선물꾸러미 150상자를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지역의 든든한 금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