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메타버스로 알리는 원광대'를 주제로 메타버스 구축 공모전을 개최했다.
교육혁신단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관한 공모전은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심사를 거쳐 메타버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메타는디콘), △우수상 1팀(졸업하고 싶지 않아요), △장려상 2팀(좋아, 토마스)이 선발됐으며,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원광대와 원불교, 익산을 알리는 가상세계를 구축했다.
황보 경 교육혁신단장은 “메타버스 학습 공모전은 올해 다수의 메타버스 관련 특강에 꾸준히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기여한 학생, 직원 및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8일 메타버스 디지털 캠퍼스 출범식을 열고, 구축한 메타버스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활동과 미래혁신 교수법 개발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재학생들이 새로운 기술 환경에 대한 정보 습득과 학습으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 한 해 동안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메타버스(AR/VR) 관련 학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한 결과로 마련됐다.
1년 동안 운영한 주요 프로그램은 △간단한 가상(VR) 캐릭터 만들기 및 조작하기(유니티), △XR 홀로렌즈 개론 및 개발 방법론, △AR/VR/XR/MR 개념 바로알기, △실감형 XR 이론 및 개념, △메타버스 개론과 산업 적용 사례, △가상현실 메타버스를 위한 아바타 생성 및 상호작용 기술 소개, △제스쳐 인식 기반 VR 및 AR 콘텐츠 제작 방법, △게더타운을 통한 나만의 메타버스 구축하기, △AR/VR/MR/XR과 인공지능 융합 사례 및 인터랙션 방법 등으로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조영식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메타버스와 같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재학생들의 관련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