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온도를 높여준 나눔 실천가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9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 대공연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희망복지지원사업과 읍면동 맞춤형 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이웃 돌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나눔 실천가 87명에게 익산시장상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희망복지지원사업, 읍면동 맞춤형 복지활성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기 민간위원장 등 3개 유공 분야로 진행됐다.
이날 단체표창에는 코로나19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봉사를 실천한 기관(기업) 13개소가 수상했다. 개인표창에는 나눔과 기부를 실천해 온 시민 67명, 유공 공무원 7명이 수상했다.
특히 익산시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중앙동 침수 피해로 더 힘든 시기에 시민·단체·기업 등이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9억9천300만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6천900만원이 기부되는 등 경제적으로 생활이 곤란한 저소득층과 위기가구에게 생계안정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며 더불어 따뜻하게 살아가는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유재구 익산시의회의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을 향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주는 나눔 실천가들 덕분에 따뜻한 익산이 될 수 있었다”며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은 반드시 이겨낸다는 희망을 전하는 익산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시 나눔 문화를 소리없이 실천해오신 시민분들을 비롯하여 단체, 기업들의 나눔 덕분에 보건복지부 선정 복지서비스 6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더욱 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나눔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살기 좋은 따뜻한 복지 익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