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도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마술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부송도서관은 4일 연말을 맞아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책읽는 마법사’ 마술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책읽는 마법사’ 공연은 책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의 감동을 마술의 환상으로 표현해 독서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마술로 진행됐다.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공연뿐 아니라 참석한 관객들에게 마술 키트를 제공해 직접 마술을 배워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지는 등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로부터 큰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총 70명이 관람했으며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공연을 통해 추억과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