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3~4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위중증 환자가 5~600명대에 이르는 가운데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정부에서 본격 시행 중인 코로나 감염 예방 부스터샷(3차 추가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전 직원 및 용역업체 직원들까지 예방 접종을 시작, 2차 접종과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 및 실습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9월까지 마친 바 있다.
2차 접종 94%의 접종률을 보이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복귀를 바랐으나, 감염 확산 속도가 높아 감염자 확산 방지 및 돌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원광대병원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22년 2월까지 부스터샷(3차 추가 접종)을 시행,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훈 원광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접종 백신에 따라, 각각의 사람마다 신체 반응이나 부작용이 제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방역 당국이나 병원에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면서 “접종 후 단기간에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1-2주가 걸릴 수도 있으니 이상 반응이 나타 날 경우 바로 병원에 내원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최근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과 전국적 확진자, 위증증 환자 증가로 손위생, 마스크 착용, 보호구 착용, 예방 접종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야 코로나 사태를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