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기 청소년을 보호·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익산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고, 사업비는 국비·시비 등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이다.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은 위기 청소년 보호·지원 체계를 기존 시설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재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4곳에서 시행 중이며, 익산시는 내년 신규 수행기관에 선정돼 전라북도에서 두 번째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위기청소년 전문 상담사인 청소년통합사례관리사를 채용하여 직영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위기청소년 맞춤형프로그램’과 협력해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동물교감치유, 원예·마음치유 등 위기청소년 집단치유프로그램 운영, 위기청소년 긴급지원비 등 긴급 대응체계 운영, 고위기청소년 사례관리 및 맞춤서비스 연계,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및 제도 마련 등이다.
정현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한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