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멘토링 졸업식 및 종업식이 30일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10명의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과 10명의 멘토가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멘토활동보고 ▲멘티활동 포트폴리오 발표 ▲졸업장수여 ▲우수청소년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은 졸업식이 없다는 아쉬움이 컸었는데 이렇게 꿈드림센터에서 1년간 활동하고 이를 축하해 주는 자리가 생기니 마음에 빈자리를 채워준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바라본 꿈드림 멘토는 “멘토링을 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며 각자의 목표가 명확해짐으로써 이제는 더욱 나아가려는 청소년들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올해 졸업생은 총 72명이며 이중 12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학교밖 청소년은 모두 261명이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업 복귀를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 학습멘토링, 교재대여, 인터넷 강의지원, 모의고사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 자격증취득, 직업체험, 직업인 인터뷰, 진로컨설팅 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건강검진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63-852-1388)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