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익산시가 내년도 예산 안에 역대 최대액 확보를 위한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30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실과 기획재정부 주요인사 등을 만나 익산시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또한 한병도, 김수흥 의원실을 방문하여 막판 전략을 정리하고, 이어 이원택, 신영대 의원실을 찾아 중점사업을 설명하면서 막판 지원을 호소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을 보면 동북아 식품수도로서 식품문화·관광 명소화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환경오염 피해의 대표적 치유·회복 모델사업인 △환경오염 피해지역(익산 장점마을) 친환경 복원사업, 발달장애인들의 배움의 기회와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전라권 청소년의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 향상을 위한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등 핵심 신규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건의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주요인사를 찾아 중점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반영을 적극 검토해 주길 부탁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해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총력을 다해 왔지만, 올 연말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선거 이후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더욱 중요한 시점으로 국회의 예산심의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단계 심의에 대비하여 지난 10월부터 전라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 중이다.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끈끈히 유지해 2022년 정부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12월 2일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