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개교 100년을 향한 발전기금 1천억원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교내·외에서 기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매월 릴레이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는 원광대는 11월에 열린 두 차례의 기금전달식을 통해 총 6,000만원을 전달받았으며, 이어지는 기금 기탁으로 발전기금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11월 기탁자는 먼저 최한길 자연과학대학장, 서연정공 이관채 대표, 원불교 유산 이성길 원로교무가 각각 1,000만원, 학부모 김영숙 씨가 3,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유산 이성길 원로교무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꾸준히 모아온 금액을 한 번에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박수를 받았으며, 기탁자들은 한결같이 지방 명문사학으로서 원광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염원하면서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맹수 총장은 “대학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의 호응과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님들의 맑고 깨끗한 마음을 잘 받아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