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률 80.1%로 집단 면역 체계로 돌입한 상황에서 돌파감염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비를 위해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시행 한다.
익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3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80.1%를 기록했고, 1차 접종률도 84%에 가까워졌다.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22만4천656명이다.
익산시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률 목표(70%)를 초과했으나, 면역형성이 어렵고 접종효과가 감소로 인한 신규 확진과 집단감염 증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을 4~5개월로 단축하여 시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장애인·노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8~59세 중 기저질환자, 병원급·의원급 등 의료기관 종사자는 종전 6개월에서 4개월(120일)로 간격이 좁혀졌고, 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150일)로 조정되었다.
추가접종 간격이 단축된 대상자는 22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으며, 잔여백신을 활용하여 조기 접종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만 백신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예약 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는 12월6일이다.
사전예약은 추가접종이 가능한 날 2주 전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과 SNS, 카카오·네이버 당일 예약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고, 3주 전에 개별적으로 문자를 통해 대상 여부 및 사전예약 방법이 안내된다.
한편 최근 델타 변이 확산, 전면등교 등으로 소아청소년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여 예방접종의 이득이 커짐에 따라 미예약 12~17세 소아청소년 및 예약일자가 지났으나 접종받지 않은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추가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추가 사전예약은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접종은 29일부터 내후달 22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면역 확보와 단계적 일상회복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추가접종 시기가 도래된 시민은 신속하게 백신 접종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