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산·학·연 협의체 구성해 GMP·HACCP 통합 관리기준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GMP·HACCP 시설인증 통합 관리기준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10월까지 총 3차례에 거쳐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이 주관하여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본 협의체는 우수건강관리식품제조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공통기준 통합 및 범용모델 개발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했다.
두 인증의 관리기준 통합에 대한 요구는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고시 일부 개정으로 인해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앞서 식품진흥원 파일럿플랜트는 지난 4월 자체적인 GMP·HACCP 통합 관리방안 수립 후 현장 적용평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실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지난 3차 회의에서는 1차, 2차 회의를 통해 도출한 통합 관리기준의 방향성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 가능한 기준 확립을 위한 실무적 의견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개발 중인 통합 관리기준은 편집·자문·검증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기업의 애로사항 경감을 위해 금년 중 산업 전반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GMP와 HACCP을 동시 관리하는 기업의 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 인증의 운영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 말하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식품진흥원은 GMP·HACCP 통합 관리기준을 수립·배포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