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자금을 관리할 제1금고에 농협은행이, 2금고에는 전북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익산시의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익산시는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금융기관 제안서 심사결과 1금고에 농협은행, 2금고에 전북은행을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시 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익산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의 접수기간 중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2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선정 당일인 17일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포함하였다.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익산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익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규정에 따라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으며, 5개 분야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이다.
제1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2021년 본예산 기준 1조 3천 268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제2금고로 선정된 전북은행은 1,942억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