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시 의사회가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지난 16일 익산시 의사회(회장 이준섭)와 ‘2021 익산시의사회 상임이사회’를 개최 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의료 전달체계에 있어 병원과 개원의 간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업로딩을 보다 쉽고 간략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였으며, 현재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환자 개인이 직접 의료 정보를 핸드폰으로 전송하기에 더 편리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윤권하 병원장은 안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등 메이저 수술과의 수술 전문의수가 줄어듬에 따라 개원가와 수술방을 같이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dual appointment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익산시 의사회와 함께 능동적인 참여와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최운정 원광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은 “의료행복도시 익산을 넘어 의료인행복도시 익산이 필요하기에 의료인들의 자발적인 모임과 젊은 세대 의료인과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젊은 교수회원 확보 방안을 주요하게 다뤘으며, 김대원 원광대병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원광대 의대에서 추진 중인 굴비제도로 참여를 유도하자고 했으며, 굴비제도란 학생들과 전담교수가 매칭 되어 졸업 시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모임을 갖는 원광대 의대 특유의 제도를 말한다.
한편, 익산시 의사회는 올해 송년회 대신 코로나19로 인한 수고로움에 힘이 되고자 원광대병원 전공의·응급실 및 익산병원 응급실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