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산하 근감소증 3단계 토탈솔루션 선도연구센터는 참여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그 성과물을 국제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2020 IF=12.910)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정희원, 조윤주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원광대 연구팀과 참여 연구그룹인 성균관대 류동렬 교수 연구팀, 경희대 이진석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근감소증의 진단 마커를 발견한 것으로 2021년 6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선정 이후 이룬 최초 성과로서 의미가 있으며, 특히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논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출판된 인종별 근육 전사체를 활용, 인공지능을 통해 27개로 구성된 유전자군을 바이오마커로 도출하여 근감소증 진단에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앱을 개발한 성과를 보고한 것으로 향후 근감소증 조기진단에 인공지능의 유용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근감소증 데이터 부재로 한국형 근감소증 검증은 이루지 못했으며, 앞으로 원광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인 근감소증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규명연구의 필요성을 과제로 남겼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 근력,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올해 국내에서도 질병코드가 부여된 가운데 노화 특성상 다양한 기저질병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진단과 예방 및 치료에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에서 발현하는 근감소증 관련 발병 유전자군이 새로 발견됨에 따라 향후 도전적인 방식의 연구로 진단, 개선 및 치료를 위한 활발한 연구 수행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원광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http://www.stsc.kr)는 최성규 센터장을 중심으로 교내 의과대학 서재호, 양미영, 임채석 교수와 원광대학교병원 정창원 교수, 성균관대 의과대학 류동렬 교수, 전북대 이상배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 이현승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근감소증 질병 해결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활발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