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농촌 마을들이 주도해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익산시는 10일 정명채 명예농업시장과 평소 농업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지역 대표(성당면 회선마을, 함라면 진목‧신함마을, 오산면 광양마을, 여산면 관연마을)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추진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마을별 국비 6억5천만원을 5개년동안 토양·용수·생태 ‧ 경관 등 종합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농촌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농촌 주민공동체를 통해 친환경 농업환경보전을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내년도 공모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준비를 위하여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농업환경컨설팅 전문업체인 ㈜이시도르 지속가능연구소(김남운 이사)의‘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추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신청서 작성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 등 다양한 논의와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또한 참석자들은 타 시도의 선진사례를 통해‘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계획한 환경개선 프로그램으로 인한 환경보전 효율성 증대,‘공통과제 수행을 통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가능’등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의 역할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농업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하면서 소득보전도 가능한 사업”이라며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환경친화적 농업을 실천하는데 관심을 갖고 많은 마을들이 신청해 말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