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이웃 간 사랑의 정을 실천하고 있는 다드림봉사단(회장 박두현)이 익산 춘포면에서 사랑 나눔 제빵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드림봉사단은 익산의 기부천사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씨, 춘포면민들과 함께 춘포면민들을 위한 즉석 빵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8명의 봉사단 회원과 김남수 씨, 춘포면민들은 하나가 되어 내 주변의 이웃을 위해 열심히 빵을 만들어 포장하고 나눴으며, 현장에서 직접 빵을 만든 덕분에 주민들의 시각적·후각적 즐거움까지 더해졌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현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먼 지역에 거주해 오기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이장님들을 통해 관내 30여개의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특히 춘포초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빵을 만들어 보면서 제빵에 대한 기쁨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빵을 받은 주민들은 “우리 지역을 위해 먼 길을 달려온 다드림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두현 다드림봉사단 회장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익산 춘포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빵을 정성껏 만들어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춘포면민들에게 내 주변의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드림봉사단은 지난 2014년 결성돼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 일원에서 1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다. 중증장애인시설, 아동시설, 경로당 등 다양한 사회적 소외계층 시설을 방문해 빵, 자장면 나눔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를 실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