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1년 지역단위 식량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안정적 식량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마련한 식량산업 5개년 발전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지역단위 식량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는 식량산업분야의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중장기 계획의 이행 실적(성과)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평가는 당초 계획 대비 2020년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고서 적정성, 성과목표 달성도, 연차별 추진성과 등을 평가한다.
시는 2019년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해마다 변화하는 지역 여건과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식량분야의 자체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식량산업의 생산·유통·가공 관련 시설투자 수요를 분석함으로써 이행평가에 높은 성과를 보여 이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평가위원의 종합의견에 따르면 익산시는 체계적인 농가조직화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계약재배 면적이 18% 증가(8,256ha)했으며, 생산량 대비 RPC 수확기 매입량은 7% 증가(60,220톤)하는 등 수요를 반영한 쌀 생산 및 생산비 절감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쌀 산업에서의 경쟁력과 공동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쌀 산업 전반에 대한 가치가 제고되는 효과가 발생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익산의 대표브랜드인‘탑마루’는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능성 쌀 생산 추진으로 판매실적이 계획대비 11% 증가(9,642백만원)했으며, 브랜드 우수상 수상 등 식량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식량산업종합계획을 보완·제출하여 12월말까지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량산업종합계획과 더불어 식량산업 협의체와 협력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정책 추진을 통해 식량산업 경쟁력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