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시는 5일 농민들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4분기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4분기 지원 대상자 14농가가 최종 선정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종 5농가, 4억원 △원예 1농가, 3억원 △축산 8농가 23억원 등 총 30억원 규모이다.
시는 농업 보조금의 발전적 확대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시 3.7%의 대출이율 중 시가 2.775%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회에 한 해 지원자를 선정했지만 올해는 분기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며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융자금 지원 대상자는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림·축산업 농가이며, 선정된 사업에 대한 이차보전금은 최대 8년간(청년농업인 10년) 지원되고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를 이용 할 경우 농민과 지역경제가 함께 상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경종·원예·유통·축산 농가 등에 대한 융자금을 지역 농협을 통해 지원하고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시에서 부담하는 내용으로 지난 3분기까지 122농가에 2억9천3백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