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법인 아가페 박영옥 이사장에게 특별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는 4일 시청 시장실에서 박영옥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아가페 박영옥 이사장은 아가페 정양원 내 아름다운 수목과 초화류가 있는 정원을 ‘시민쉼터 공간’으로 무상으로 개방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며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1985년부터 무료 양로원을 운영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하고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5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익산시 정원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해 왔다.
박영옥 이사장은 “아가페 정원을 시설 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방문객에게 쉼과 정서 함양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발전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신 박영옥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익산시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어나가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와 아가페 정원은 지난 3월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고 시민에게 무료개방해 주말 2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쉼과 정서 함양의 공간으로 제공돼 익산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