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신청한 익산지역 4개 학교의 예산이 모두 반영되면서 익산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은 익산지역 4개 학교에서 신청한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사업은 모두 4건이며, 익산지역에서 교부금을 신청한 4개 학교 모두 예산이 반영됐다.
익산함열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에 14억400만원, 성일고등학교 옥상방수 및 창호교체에 3억1,600만원, 이리중학교와 고현초등학교 냉·난방시설 개선사업에 각각 3억1,300만원, 2억3,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함열중학교는 급식소로 사용하던 조립식 건물을 체력단련실로 사용하면서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제기됐다. 이에 다목적체육관을 증축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고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성일고등학교는 누수의 위험이 있는 옥상 방수작업과 노후화된 창호 교체를 통해 쾌적한 실내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으며, 이리중학교와 이리고현초등학교의 경우에도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노후화된 냉·난방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은 23억원 과 전라북도교육청의 자체사업비를 포함하면 총 35억3,800만원이 익산지역 학교환경 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수흥 의원은 "익산지역 학교의 열악한 학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