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산불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산불대응체계 구축 강화와 산불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신축·개청하고 본격적인 가을철 산불감시에 돌입했다.
시는 1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110여 명은 신축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대응센터 개청 및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한 산불대응센터는 국비 포함 총 8억원이 투입돼 함열읍 익산시청 북부청사 위치에 460㎡ 면적으로 1층 차고지, 2층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실 및 산불상황실로 조성됐다. 시는 산불진화차 4대, 산불감시카메라 4대 등을 갖추고 산불 예방 활동 및 산불 상황 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산불 발생 시 방화수 동결에 따른 산불 진화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초동진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의 근무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날 개청식에는 가을철과 내년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산불 예방 활동(계도, 홍보, 감시)과 신속한 산불 진화 등 대형산불 제로화를 이루기 위한 산불방지발대식을 함께 진행했다.
발대식은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을 지키겠다는 결의문 낭독과 산불 예방 및 진화요령 등 안전교육과 직무교육 등 업무역량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간 산불진화대와 감시원들의 노력에 우리 시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지 않아 산불진화대와 감시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대응센터(859-7599) 및 산림과(859-5853, 5888)에 즉시 신고하거나 소방서(119)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