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궁의 색다른 야간 풍경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1 익산문화재야행’이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 및 탑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는 온라인 야행과 행사장 사후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야행에는 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 부여문화재연구소,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래 내방객들에게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고즈넉한 멋과 우리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예정이다.
소원을 담은 풍등을 날려보는 ‘백제왕궁 달빛기원’, 관내 7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무형문화재 어울림한마당’, 지역명사가 전해주는 백제이야기‘백제를 말하다, 이야기꾼’등 32개 프로그램과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익산문화재야행의 체험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이달 1일 09시부터 10일 18시까지 10일간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iksan-night.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및 유튜브(익산 문화재야행)를 통해 이원화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11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는 온라인 운영 및 행사장 사후 전시를 진행한다.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익산문화재야행과 익산의 문화유산 관련 온라인 콘텐츠 영상을 송출하고 체험 키트를 신청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야행이 끝난 행사장에서는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 현장은 이달 21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2021 익산문화재야행이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일상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내방객분들이 백제왕궁에서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더불어 쉼과 치유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은 내년도 문화재청 ‘문화재야행’지역문화재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우리지역 문화유산 홍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익산은 2018년에 첫 선정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였으며, 2019년 최우수 야행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