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노인종합복지관이 10월 경로의 달과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위문 활동을 펼쳤다.
황등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12일부터 3주간 ‘찾아가는 경로 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고령·질병·부상 등으로 노인복지관 이용을 못 하게 된 홀몸·부부 어르신 12가정을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기원하며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문품 전달과 방역소독, 주거 불편 사항 파악, 복지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번 위문은 복지관과의 유대감과 소속감 유지로 어르신들의 고독감 감소와 심리·정서적 안정지원 등 회원 사후관리를 도모하고 복지관 어르신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등 관련 기관 협력으로 노인복지서비스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노인복지관의 직원과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은 파악된 주거 불편 사항을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에 연계 지원하고,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담당자는 복지 욕구와 요보호 서비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또한 어르신 자원봉사자는 집 안팎 위생방역을 했으며,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홀몸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잊지 않고 먼 곳까지 찾아와 줘서 고맙고 오랜만에 직원 얼굴을 보니 반갑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어르신 자원봉사자는 “몸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 있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