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도서관이 독서동아리와 지역 주민의 독서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영등도서관은 ‘행복의 조건 : 우리 곁의 나르시시스트’ 주제로 『완전한 행복』의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의 작품을 쓴 정유정 작가는 압도적인 서사와 치밀한 플롯,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생한 리얼리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인간 본성의 이면’을 탐구하는 깊이 있고 폭넓은 시선을 가졌다고 평가받으며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미권을 비롯해 독일, 중국 등 해외 22개국에 작품이 번역 출판되면서 K-스릴러 대표 베스트셀러 소설가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강연은 오는 9일 오후 7시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70명 모집한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해 현장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고 독서력을 증진함으로써 기존 독서동아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아리가 계속 생겨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도서관은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과 더불어 독서동아리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