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문화행사는‘박물관과 해설이 함께하는 음악’을 주제로 연주곡 및 백제문화에 대한 해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음악 공연으로 진행하여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인식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오는 6일 진행되는 첫 공연은 가수 김범룡과의 듀엣곡 ‘친구야’로 유명한 가수 박진광과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및 음악감독 조상익의 지휘와 콘서트가이드 송혜진 교수의 해설로 △백학(모래시계ost), △파도(영웅시대ost), △친구야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13일에는 소프라노 오현정, 테너 최재영, 플루트 송혜진교수, 조은비의 △Carmen Fantasy for 2flutes and piano,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넬라판타지아 (가브리엘 오보에 “영화 미션ost"), △지금 이 순간 등이, 20일에는 with us와 솔디바, 아우라 밴드의 △옛사랑(이문세노래),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아니었음을(김광석노래), stay with me(도깨비ost) 등이 각각 선보인다.
마지막주인 27일 공연에는 세계 각지의 유수의 음악원에서 수학하고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이루어져 있는 “율뮤직앙상블”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익산박물관은 문화행사 기간중 특별전 <백제의 빛, 미륵사 석등>을 개최․전시하여 현전하는 백제 석등 3점(익산 미륵사지 석등, 부여 가탑리 석등 하대석, 공주 탄천 정치리 석등 하대석)을 모두 한자리에 보며 우리나라 석등의 기원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행사기간 동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휴식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