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친환경모빌리티 거점 조성과 AI·바이오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전북테크노파크 등 4개 지역연구기관 전문가, 용역수행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산업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정책의 다변화 및 제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가는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핵심 전략사업과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담은 단기·중기·장기별 전략 방안이 검토됐다.
이 익산주력산업 고도화 및 ICT 융복합산업 발굴 과제들과 관련해 관내 산업 분석, 사업 추진 시 주관기관, 정부 정책 및 전라북도 주력산업 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기후환경 대비 및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할 친환경모빌리티 농·건설기계 거점 조성과 지역대학교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활성화, 스마트제조업 등 익산 주력산업을 고도화한 특색사업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산업동향과 지역특성 분석 ▶산업트렌드 조사·분석 ▶빅데이터 산업 근간 마련 ▶익산 미래성장 동력 산업군 도출 ▶메타버스 및 XR 관련 정책 수립 ▶중장단기 과제 실행 개선체계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향후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용역이 완료되는 2022년 1월까지 미래산업 방향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및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국가정책의 변화에 따라 익산시도 기존산업의 미래형 산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번 용역을 통해 익산시 주력산업의 특성화 전략 마련과 미래 신산업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가 큰 산업발굴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