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근로청년수당이 마침내 안정적인 궤도 오르게 됐다.
전국 지자체 중 최장기간 지원하며 청년들의 안정 정착에 큰 힘을 실어 준 파격적인 혜택 덕분에 중소기업 급여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았던 근로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대상자를 총 948명으로 확대해 이달 본격 지급한다.
이들에게는 매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되는 익산형근로청년수당을 본격 지급한다.
시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7월에 1차 대상자 750명에 이어 이달 2차 모집 대상자 198명을 추가 선정했다. 2차 모집 신청자 232명을 대상으로 연령, 주소, 근로, 급여조건을 모두 면밀히 검토하고, 유사 지원 사업 중복 여부와 세금 체납 여부까지 확인 후 최종적으로 198명을 선정 발표해 이달부터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익산형근로청년수당은 10월분부터 다음달 10일경에 지급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기한 내 본인명의 다이로움카드를 보유하면 된다.
신청 당시 회사에서 퇴사 시 지급 중단 신고해야 하고, 3개월 이내 관내 중소기업에 재 취업할 경우 서류를 갖추어 지급 재개 신고할 수 있다. 단, 지원 기간 중 1회에 한하여 인정된다.
또한 지원 기간에는 익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유지해야 하고 국세 및 지방세 체납시 지원 중단된다.
시는 앞으로 운영 성과에 따라 혜택을 점차 확대해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근로청년수당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년도 시행계획에 대한 밑작업에 돌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형근로청년수당으로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모두 만족하고 익산에 대한 애정을 갖길 바란다”면서“내년에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근로청년수당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