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업 맞춤형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과했다.
시는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원료곡 2만3천여 톤을 선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달 까지 여의도 면적의 10.5배에 해당하는 3,050㏊에 대해 현지 포장 심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장 심사는 익산시와 경영체(농협 등), 생산단지 대표, 민간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반을 2개 조로 편성·운영했다. 지정된 품종 이외에 다른 품종 재배 여부, 도복(쓰러짐), 잡초, 병해충 발생 정도,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이중 포장 심사에 최종 합격한 필지의 원료곡만을 수매한다.
특히 종자 공급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철저한 재배‧품질 관리 매뉴얼 실천으로 올해는 2020년 포장심사 합격률 92.7% 보다 1.5%가량 상승한 94.2%가 합격했다. 생산단지별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기업 맞춤형 익산 쌀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여 42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포장심사를 통해 합격한 원료곡은 경영체(RPC)별로 별도 보관하고 품종검정, 완전미율, 단백질 함량 등을 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실시해 전국 최고의 기업 맞춤형 익산 쌀을 생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