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교직원봉사단(단장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이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돕기 운동을 펼쳐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물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100여 명에 이르는 5살 이하 아프간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거리를 준비한 봉사단은 15일 김용길 단장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아 직접 물품을 전달했으며, 특히 국적과 종교를 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프간 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한국은 안전해요, 불안해 하지말아요, 걱정 그만해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단장 김용길 교수는 “어린이들이 낮선 환경에 처한 상황에서 따뜻한 말과 함께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과 정서적인 안정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돕기 운동을 펼치고, 응원 메시지도 준비했다”며 “교직원봉사단원 외에도 많은 분이 참여와 관심을 보내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물품 전달을 위해 진천군청 및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지원물품을 선정했다”며 “이슬람 인들이 선호하거나 거부감 없는 제품을 선정하고, 할랄식품을 고려해 해당 식품회사 기술개발연구소 협조로 특정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파악해 제외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교직원봉사단은 교수와 직원들이 함께 모여 ‘더불어 사는 삶’ 실천을 위한 뜻을 모아 2008년 창립하여 1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교내·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특별히 영유아 장애 아동지원과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