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위급한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15일까지 12회차에 걸쳐 전 교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교직원으로서 응급 상황 발생 시 표준화된 심폐소생술을 신속⋅정확하게 실시할 수 있는 의료인의 기본적인 자질을 함양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 시 주의 사항의 이론 교육과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 처치의 실습 교육으로 이루어져 실제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능숙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숙련도에 주안점이 맞춰졌다.
황용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심폐소생술은 5분 안에 즉,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시행해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누구나 순식간에 호흡 곤란, 이물질 흡입, 심정지, 쇼크, 충격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응급 상황이 닥칠 수 있고 생명이 경각에 달린 순간, 올바른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구명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