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택시콜 서비스인 ‘서동콜’과 ‘보석콜’이 대기업 플랫폼인 카카오택시의 시장 잠식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합하기로 했다.

익산개인택시조합에서 운영하는 택시콜 서비스인 “서동콜센터”와 법인택시 익산시지부가 운영 중인 “보석콜센터”가 지난 13일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플랫폼기업인 카카오택시의 지역택시시장 잠식으로 익산택시업계가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 타개책 일환으로 통합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익산택시업계와 함께 공공앱도입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경호 시의원의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경호 의원은 “향후 익산형 공공호출앱 출범계획을 앞두고 지역의 택시업계가 통합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 확보와 서비스 질 개선 등 공동의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카카오택시에 대응하기 위한 익산형 공공호출앱 “다이로움 택시“를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