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청정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 보급한다.
이번 사업으로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환경기초시설을 친환경시설로 전환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국비 8억5천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7억을 투입해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해 오는 2022년까지 743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23년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시설 운영이 본격화되면 연간 934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전기요금 9천500만원 절감, 온실가스배출량 434.6tCO2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2050 탄소중립’달성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환경기초시설 주차장이나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프로그램과 같은 국비보조사업을 최대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환경기초시설이 친환경시설로 거듭나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