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농업교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익산시여성농민회와 함께하는 토종작물활용 녹색농업교실’을 지난 5월 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영등동신아파트, 동산제일2차아파트 등 아파트 입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녹색농업교실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에 따라 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토종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토종작물에 관심이 있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및 토종작물의 이해, 자연농약 만들기, 베란다 텃밭상자에 모종심기, 고추피클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파트 공동 텃밭을 조성하여 토종작물 상추, 고추, 금화규, 해바라기를 직접 식재 및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입주민 최승호 씨(동산동)는“토종작물을 친환경으로 기르고 수확한 작물로 음식 만드는 교육은 실생활에서도 유용했으며, 우리 토종농산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초등학교 등 찾아가는 도시농업교실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해왔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이 가정에서 토종작물을 재배하면서 접할수 있도록 앞으로 익산시여성농민회와 협력하여 토종작물 활용 녹색농업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